감기, 독감 차이와 독감 예방주사 알아보기.
코를 훌쩍이는 계절이 왔습니다.
겨울이 되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감기일 텐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와 겹쳐 코로나, 감기, 독감으로 더 신경이 쓰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독감 예방주사 맞으셨나요?
저는 아직 맞지 않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지난달에 맞으셨습니다.
상온 노출에 부작용, 사망 소식까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기저 질환이 없으셨고 안 맞는 것보다야 맞는 게 좋을 것 같아 고민 끝에 맞게 되었는데요.
사실, 저도 이제껏 맞아본 적은 없지만, 올해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시기에 잊지 말아야 할 감기와, 독감 차이와 예방주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모님께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한 이유는 바로 65세 이상의 고령층 중 독감으로 인해 4명 중 1명이 입원 치료를 받을 만큼 노약자에겐 치명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감기, 독감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 다른 질병입니다.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고, 약 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과 함께 시작된다고 합니다.
동시에 콧물, 가래, 기침, 인후통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감기와 헷갈리지만, 여기에 38℃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소화불량, 오한 등이 나타나는 것이 독감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감기는 약을 먹고 주사를 맞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낫게 되지만, 독감은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양한 후유증이 남는 질병이기에 감기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기, 독감 합병증?
한동안 백신의 안전성과 부작용, 사망 소식이 들리는데도 부모님의 접종을 권했던 건 고령자, 영유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약자들은 중증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감기와 달리 독감은 특히 폐렴이 심각한 합병증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저희 부모님은 당일 독감 예방주사와 폐렴 주사를 같이 맞고 오셨습니다.
그리곤 이틀을 근육통으로 앓아누우셨지만요.;;
독감 예방주사는 매년 맞아야 하나요?
백신인데도 독감의 경우 어릴 적 1~2번 맞는 걸로 끝나지 않고 매년 맞아야 하는데요.
이유는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해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따라 백신이 달라져 매년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주사만 맞으면 무조건 예방이 되나요?
아닙니다.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바로 안심할 것이 아니라 특히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또한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독감 또한 손 씻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8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니 손 소독제를 가지고 다니시고,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을 지니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감기, 독감 차이와 예방주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매년 맞으면 좋겠지만, 위에 언급된 고위험자들은 매년 접종을 하는 것이 좋고 사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의 청결 관리와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도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건강한 사람들도 시간이 된다면 맞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럼 올겨울, 감기, 독감, 코로나 모두 다 함께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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